광주 동구 상반기 ‘주민과의 대화’ 성료

입력 2017년07월02일 19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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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동을 순회하며 동별 100여 명의 주민 참석

주민과의대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동구가 지난 6월 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2017년 상반기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13개동을 순회하며 동별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환 동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에게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결과, 민선6기 추진성과 및 향후 구정계획을 보고하고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대화를 주재했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학교운영위원회, 마을활동가, 작은도서관, 사회적경제조직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5개동을 시범동으로 지정해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문제를 토의해 개선점을 찾고 해결해가는 ‘마을의제 토의’를 새롭게 도입했다.


‘마을의제 토의’에서 주민들은 동적골 산책로 정비, 조선대학교 후문 쓰레기 문제, 안전 골목길 조성, 주민공동체 결성 등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마을문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의제 토의 후에는 주황·노란 카드를 활용해 즉석에서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묻는 현장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동구는 마을의제 토의에서 주민들이 결정한 안건이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취임 이후 3회째인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자치역량이 강화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 244건이 접수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관리 58건 ▲교통문제 25건 ▲공원 관리 22건 ▲하수도 관리 12건 ▲청소 11건 등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관한 건의가 많았다.


김 청장은 주민들의 질문에 가능한 사항은 즉석에서 답변하고 현장조사와 세부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해당부서에서 현황을 파악해 민원인에게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지난 13일에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처리 현황 및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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