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사방댐 규모 키워 다목적 활용해야”

입력 2017년07월11일 17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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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사방댐 규모 키워 다목적 활용해야”이시종 충북지사, “사방댐 규모 키워 다목적 활용해야”

도내 사방댐
[여성종합뉴스]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11일 오전 현안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규모 사방댐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매년 가뭄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비가 많이 왔을 때 하류로 내려가는 물을 저장해 놓으면 가뭄에 대비할 수도 있고 수자원 보호도 가능하다”면서, “예산을 더 투입해서 현재 도내에 많이 설치돼 있는 소규모 사방댐보다 더 큰 중규모의 사방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하천의 상류뿐만 아니라 하류지역에도 설치 여건이 가능한 곳에는 사방댐 설치를 검토하고, 기존의 사방댐은 준설 작업을 통해 물 저장 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라”고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생활권 주변에 시설된 사방댐(저수댐)이 인근 농경지 농업용수 공급 등 최근 극심한 가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에서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도내 11개 시·군에 659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했으며, 그 중 152개소(청주 23, 충주 21, 제천 14, 보은 19, 옥천 7, 영동 17, 증평 1, 진천 14, 괴산 15, 음성 10, 단양 11)가 담수 기능이 있는 사방댐으로 시설되어 있다.

특히, 생활권 주변에 조성된 저수식 사방댐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관리 운영하여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등 다목적 기능의 사방댐이 가뭄해갈에 기여해 왔다.
 

이에, 매년 가뭄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민들은 사방댐 시설 시 담수기능이 있는 사방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방사업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사태발생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을  해당 시·군에서 신청하여 충청북도에서 타당성평가를 거쳐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림환경연구소장(전희식)은“산사태 등 자연재해 예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입지여건이 가능한 지역은 다기능 저수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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