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의원, 시티은행 인터넷 뱅킹 미사용 고객 68만명 점포 찾아 헤매는 금융 난민 밝혀

입력 2017년07월13일 13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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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시티은행 인터넷 뱅킹 미사용 고객 68만명 점포 찾아 헤매는 금융 난민 밝혀이학영 의원,  시티은행 인터넷 뱅킹 미사용 고객 68만명 점포 찾아 헤매는 금융 난민 밝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티은행 거래 고객 323만명 중 68만명이 인터넷 뱅킹 미사용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경우 거래고객 중 평균 33%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은 944만명, 우리은행 675만명, 신한은행 849만명, 하나은행 711만명, SC제일은행 236만명이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티은행은 얼마 전 오프라인 영업점 점포 이용율 하락, 모바일 뱅킹 확산,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국내 점포 133개 중 90개에 대한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시티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또한 같은 이유로 차츰 점포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국민은행은 59개, 우리은행 37개, 하나은행 101개의 영업점포를 폐쇄 또는 통폐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영 의원은 “은행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수행하는 등 공공성을 지니고 있는데, 비용 감소 등을 이유로 대다수의 영업점포를 폐쇄해버린다면 이러한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핀테크, 모바일뱅킹의 활성화 등 시대적 흐름은 피할 수 없으나 금융당국은 은행이 대책없이 점포를 폐쇄해 금융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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