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4동 ‘젤잼’ 골목 물놀이터 운영

입력 2017년07월17일 07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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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성당 주차장에서

골목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여름, 어린이들의 시원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골목 물놀이터가 다시 돌아 왔다”

 
금천구는 아이들이 그린 상상지도 속 수영장 ‘젤잼’ 골목 물놀이터가 지난 해에 이어 오는 18일(화)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터는 독산동 성당 주차장(독산로 78길 20)에 위치한다. 운영일정은  오는 18일(화)부터 8월4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주간 운영한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은 성당 미사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터의 주요 운영시설은 대형수영장, 중형수영장, 에어 미끄럼틀 등 다양한 물놀이 공간이 마련 됐으며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물놀이터를 장식했다. 부대시설로는 그늘막, 탈의실, 샤워부스, 화장실 등이 있다.


이외에도 희망 풍선 만들기, 물놀이 페이스페인팅, 미아방지등록, 찾아가는 도서관, 뜬구름다방, 찾아가는 현장 동장실 등이 진행되는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마을극장’이 운영해 한여름 밤의 시네마 천국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젤잼 골목 물놀이터는 지난 2014년 아이들이 그린 독산4동 ‘상상지도’에서 출발했다. 아이들은 지도에 자신들이 원하는 물놀이장, 동물원,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그려 넣었다.


구는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와 독산동 성당 박동균 신부의 배려로 독산동 성당 주차장을 비워 만들었다. 물놀이터는 유관기업(관내어린이집, 문성지구대, 소방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꿈씨어린이도서관 등)과의 협치를 통해 운영된다.


운영에 참여하는 주민은 “골목길 풍경이 바뀌고, 골목길에 차가 사라진 대신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물놀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골목길 물놀이터 개장식은 오는 18일(화) 오후4시 독산동 성당 마당에서 개최한다. 주민들과 금천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정심초등학교장, 주민자치위원장, 문성지구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골목 물놀이터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시골 개울가처럼 추억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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