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도시를 제대로 느껴보세요

입력 2017년07월17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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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음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세계 많은 나라들의 도시 중심지에 차 없는 거리가 늘어나는 추세인 가운데,서울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이자 거리예술로 대변되는 홍대지역에 도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거리가 있다.

지하철 2호선 및 공항철도 홍대입구역과 홍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홍대 걷고싶은거리’가 바로 그곳.이에 마포구는 서울시와 함께 버스킹 등 거리문화 예술활동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총 사업비 32억 원 규모의 ‘홍대 걷고싶은거리 문화관광 명소화’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추진해 10월 공사 착공 후 올해 7월에 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핵심 내용은 크게 ▲여행자편의시설 조성 ▲거리환경개선 ▲거리 예술활동 운영․관리체계 구축으로 나뉜다.


우선 거리 내 공원 겸 공터로 활용되고 있던 부지에 약 330㎡ 규모의 여행자편의시설이 거리의 랜드마크로 조성되었다. 이 시설은 기존 단차가 있던 거리 특성을 살려 상부에는 언덕 형태의 공연장을, 하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비롯하여 마포관광정보센터, 짐 보관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년 4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사에서 여행자편의시설 내로 확장 이전한 마포관광정보센터에는 관광통역 안내사 4명이 상주하며 홍대지역 일대 관광객 대상 관광통역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연 관람 인파와 보행자가 뒤섞여 혼잡했던 거리를 버스킹 문화와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거리로 재구성하기 위해 기존 보행 지장물이었던 게시판과 화단, 벤치 등 시설물을 철거·이전 배치했다. 더불어, 토목공사를 실시하여 버스킹을 위한 소규모 공연장소 8개소를 조성하고, 기존 노상 공영주차장 14면을 보도로 확장했다.


한편, 안내표지판과 벤치를 곳곳에 확충해, 거리일대 전체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wifi-free zone'으로 조성해 관광편의를 높였다.


구는 이렇게 조성된 걷고싶은거리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버스킹과 문화예술 활동 공간, 그늘과 포토존이 있는 여행자 휴식공간, 플리마켓, 지역문화행사 공간, 여행자편의공간, 만남의 광장 등 구역을 나누어 각 공간마다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재단장한 홍대 걷고싶은거리가 런던의 캠든타운과 같은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장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한 홍대지역 일대 관광인프라 개선 및 문화예술인 지원 등 관련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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