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원목 생산자 등과 산림경관 보존 모색

입력 2017년07월22일 08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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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21일 장흥군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원목 생산업자와 벌채․조림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벌채 방법과 산림경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은 친환경 벌채 요령 및 2018년 조림사업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벌채는 14~15m 간격으로 나무를 한 그루씩만 남겨둬 생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도 바람에 부러지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 경관적으로도 기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2010년 친환경 벌채 방식을 도입해 생태․경관 유지를 위해 1㏊당 50~60그루의 나무를 한 곳에 집중적으로 남기고 있다.


교육에서는 벌채지 생물 다양성 유지와 풍해 피해 예방, 경관 개선 등 친환경 벌채 방식을 소개하고, 현행 벌채제도의 운영상 문제점 및 미비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2017년 조림 실태 및 2018년 조림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전라남도 조림 전략수종 적정성, 시설양묘 확대 방안 등 과제별 토론도 진행됐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본격적인 목재 생산 시기를 앞두고 산주들의 벌채 요구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벌채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존은 물론 산림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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