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무궁화꽃 만발한 동산에서… 나라꽃 콘서트 개최

입력 2017년08월08일 06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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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콘서트 무궁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1일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마리나 앞무궁화동산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소재로 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궁화꽃이 절정을 이루는 8월, 한강공원에 핀 무궁화꽃 사이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콘서트는 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로 세대간, 계층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콘서트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첫무대로 선유중 국악동아리인 ‘가온해’ 의 모듬북 연주가 나라꽃 콘서트를 알리는 웅장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어 본격적인 음악회가 진행되며 조승자, 한충길 부부(여의동 주민)가 시 ‘무궁화 꽃이 만발한 동산에 서서’를 낭송한다. 또한 영등포50플러스센터 공연동아리인 ‘청춘아코디언’ 이 옛 정취와 향수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이며, 암을 이겨내고 활동을 재개한 가수 진성이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등을 부르며 콘서트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편 무궁화동산은 나라사랑 마음을 키우기 위해 영등포구가 조성해온 무궁화 숲으로 현재 한강공원 여의도지구 내 4,080㎡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2012년부터 총 7차례에 걸쳐 무궁화 4,100주를 식재했으며, 지난 7월부터 무궁화 꽃들이 당당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구는 무궁화의 고고한 자태 속에서 무궁화와 더불어 펼쳐지는 의미있는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무궁화를 꾸준히 심고 가꿔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무궁화동산의 전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뜨거운 태양 아래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워 내는 무궁화의 생명력은 우리 민족과 많이 닮아 있다.” 며 “무더위로 지친 구민들이 무궁화를 주제로 한 나라사랑 콘서트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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