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5,000그릇에 담긴 따뜻한 ‘나눔’ 온기

입력 2017년08월16일 07시4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목4동 건강한 여름나기 추어탕 나눔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보양식을 대접하는 자리를 연일 마련했다.


목4동은 어르신 500명,신정6동은 어르신사랑방 회원들과 아파트 경비원 등 100명,신월2동에서도 40여명,신정2동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 300명,목3동 관내 어르신 600여명,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후텁지근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계절, 소외된 주민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는 행사로 무더위 속에서도 ‘나눔’을 통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이 있다.
 
삼복기간에는 더위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입술에 붙은 밥알조차도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기력이 쇠하기 쉽다는 뜻이다.
 
무기력해지거나 기운이 허약해지기 쉬운 요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보신음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옛날 선조들은 복날에 어떤 보양식을 먹었을까.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복날이 되면 더위에 지친 신하들에게 고기를 하사하고,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거나 빙과를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민가에서도 떨어지는 식욕과 허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이나 닭개장, 보신탕 등 고깃국을 먹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은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박과 참외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을 즐겨 먹었다.

요즘 우리에게는 생소하겠지만 삼복중에 팥죽을 먹으며 악귀를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도 있었다고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바쁜 일상 중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대접에 기쁜 마음으로 수고를 해주신 여러 직능단체와 종교단체 등 봉사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행사로 주민들의 한여름 무더위 건강 지키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공경과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