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어르신들 당구삼매경에 빠지다

입력 2017년08월18일 09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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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읍 노인분회 당구교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완도군 금일읍 노인분회(회장 임규성)는 어르신들의 여가 및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당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은 최근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당구대 등 당구용품 일체(싯가 800만원 상당)를 기증받아 금일읍 소재 노인분회에 설치했다.


실버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당구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새로운 당구기술을 배우느라 삼복더위도 잊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당구는 과격하지 않고,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아 매일 삼삼오오 어르신들이 모여 당구를 치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임규성 금일읍 노인분회장은 “엎드렸다 폈다, 이리갔다가 저리 갔다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전신운동이 되며 1시간 동안 4km를 걷는 효과 뿐 아니라, 두뇌 회전을 요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면서 “요즘은 당구삼매경에 빠져서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산다”고 말했다.


안환옥 금일읍장은 “경로당, 경로복지센터,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들을 찾아다니며 복지 대상자를 발굴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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