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힐링1번지 우장산에 사람들 몰리네~

입력 2017년08월21일 08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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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체험센터-맨발 황톳길 걷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자연 속에서 오감을 열고 교감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안정을 찾고,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게 바로 숲 속 힐링입니다.” 우장산 힐링체험센터 이연희 산림치유지도사의 말이다.
 

서울 강서구가 운영하는 우장산 힐링체험센터가 개장 석 달 만에 지역의 힐링 명소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300명이고 힐링산책로, 맨발황톳길, 족욕장 등 시설이용자는 2천여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강서구 우장산로 72(화곡동 산60-1) 우장근린공원 내 연면적 5,000㎡의 힐링숲과 127㎡의 힐링체험센터 건물로 조성된 ‘우장산 힐링체험센터’는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산림치유지도사 2명이 상주하며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의 힐링을 돕고 있다.


구가 전액 무료로 운영하는 힐링프로그램에는 주로 가족, 친구, 직장동료, 이웃 등이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고, 개인 신청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힐링프로그램은 1회 15명이내로 그룹을 지어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가장 먼저 자율신경계의 활동성과 스트레스 등을 측정하는 심박동변이도(HRV) 검사로 시작된다.


스트레스 지수와 심박도 등으로 대략적인 현재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 마사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주는 프롭 테라피, 요가 등으로 이어진다.


또 센터 밖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와 맨발로 70m의 황톳길을 걷고 숲 속 명상, 기체조, 족욕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힐링프로그램 참여자 외에도 우장산을 찾는 주민들은 센터 주위에 마련된 힐링 시설들을 프로그램 시간 외에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구는 연말까지 힐링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감정노동자, 중년 남성 및 여성, 임신부(태교)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대인의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비롯해 우울증 등이 증가하면서 생활 속 힐링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우장산 힐링체험센터가 지역 주민의 힐링 메카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장산 힐링체험센터 가을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9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main.web)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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