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엄마들, 맘마미아 뮤지컬 주인공이 되다

입력 2017년08월28일 07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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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댄싱퀸’에 보컬팀에 참여하는 주부들이 연습하공 있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노래를 못 불러도, 춤을 못 추어도 괜찮아요. 그저 도전의식과 열정만 가득 가져오시면 됩니다”

 
금천구에서 평범한 엄마들의 유쾌한 도전 ‘뮤지컬 맘마미아 댄싱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소 자녀 교육과 가사 노동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주부들에게 삶의 활력을 채워주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 대상은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앞으로 뮤지컬단원으로 재능 나눔 활동이 가능한 금천구 주부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윤표, 윤은경, 나예나, 김동규, 윤일식 뮤지컬 전문배우가 지도에 나선다. 금천구평생학습관, 문화예술교육협회, 몸의학교 청년예술사협동조합 등이 협력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모집부문, 성명, 거주지주소, 휴대폰 전화번호, 생년을 기재해 담당자 이메일(ldurine@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보컬팀은 8월 26일(토) 모집이 마감됐으며, 댄싱팀은 오는 9월 6일(수)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보컬A팀은 8월 21일(월) 보컬B팀은 8월 26일(토), 댄싱팀은 9월 23일(토)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특히 보컬팀은 대본작업, 연기연습, 무대동선과 음악, 안무 등 뮤지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운다.


본 공연은 10월 13일(금) ‘구민의 날’ 식전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참여자들은 ‘금천구 Musical Theater 1기(엄마뮤지컬공연단)’ 단원으로 활동한다. 또 ‘금천구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찬조출연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노래 재능나눔 활동으로 참여 중인 지역 합창단원 이승희(61세)씨는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젊은 엄마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렌다. 10월에 있을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생하고 있는 엄마들이 뮤지컬 배우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층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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