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사촌의 처자 5명 살해한 중국 이민 '자수'

입력 2013년10월28일 14시59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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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의 부인과 네 아이 흉기에 모두 숨져

[여성종합뉴스] 26일 뉴욕의 선셋 파크 인근 주택가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 천밍둥(25세)이 자신의 사촌형의 아내와 4명의 아이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27일(현지시간)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 

피살자들 중 9세와 7세 여아와 한 살짜리 막내 아들은 푸줏간 칼로 난자당해 현장에서 즉사했고 5살 남아와 37세의 아이 엄마는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곧 사망 진단이 내려졌다고 필립 뱅크스 경찰 수사과장은 말했다.

범인 천은 중국으로부터 2004년 어렵게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최근 숨진 가족들의 가장인 사촌형 집에 일주일 가량 머물르면서 피해의식에 따른 우울증 살인으로 추정한다.  

이날 부인은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서 중국에 있는 시어머니에게 전화했고 시어머니 역시 아들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서 뉴욕의 가까운 곳에 사는 딸에게 전화를 해 시누이 부부가 집으로 달려와 문을 두들기다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집 안에는 끔찍한 장면이 벌어져 있었다.

체포된 쳔은 체포 당시 청바지에 맨발 차림에 굳은 얼굴로 말이 없었으며 경찰에 잡히지 않으려고 반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도 상해를 입혀 죄목이 추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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