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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 왕조2동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지봉로 일원(동신1차아파트~중흥2차아파트)에서 지봉로에 있는 사랑이야기 ‘지봉유설’이라는 주제로 ‘지봉로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

왕조2동 마중물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영석, 왕조2동장 김엄준)는 9월에 피는 상사화(꽃무릇) 개화시기에 맞춰 지역 유래를 살리고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 나눔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지난해 순천시 좋은 경관으로 선정된 지봉로 숲길은 1991년 금당지구 택지개발과 함께 조성된 녹지공간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나무가 무성해지고 초화류 식재, 산책로 정비 및 조명 설치, 운동기구 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상사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봉愛(애)설로 이야기가 있는 버스킹 공연, 사랑 고백의 시간, 사랑 소원지 쓰기, 문화체험, 다양한 플리마켓이 마련되고, 저소득층 자녀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쿠폰도 배부했다.

또한 플리마켓 참가자와 운영진들이 교복으로 맞춰 입고 드라마촬영장을 홍보할 예정이며, 순천시 행복문화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감플래시몹을 준비하여 풍성하고 감동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조2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이영석 위원장은 “순천시에서 지원하는 따순마을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민 소통과 나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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