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야생동물 광견병 꼼작마! 미끼예방약으로 막는다

입력 2017년09월22일 08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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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청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견병은 개를 포함한 온혈동물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신경증상을 동반하며, 사람이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관악구가 관악산 일대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이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내달 19일 예방 백신을 넣어 만든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관악산 곳곳에 집중 살포할 구상이다.


살포방법은 미끼약을 한 장소에 20여개씩 뿌려 야생동물들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살포장소에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해 등산객들이 미끼약을 만지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관악구는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이며, 접종일정에 맞춰 관악구 내 지정 동물병원 28곳 중 가까운 곳에 가서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비는 5천원(마리당)이며, 약품비는 무료다. 동물 소유주는 접종 후 접종확인서를 발급받아 보관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라도 산책 중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한정된 예방약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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