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매도시 멕시코시티에 지진 피해복구 5만불 지원

입력 2017년10월17일 05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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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박원순 시장은 16일 오후 시장집무실에서 브루노 피게로아 (Bruno figueroa) 주한멕시코대사와 만나 지난 9월 세 차례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자매도시 멕시코시티를 위해 긴급 재해 구호기금 미화 5만불(한화 약 5,685만원)과 위로서한을 전달한다.


멕시코 지진피해현황 : 사망 369명, 부상자 800명, 40여 개의 건물 붕괴, 14,500여 개의 건물 파손, 이 중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사망자 200여명 발생(10. 5 기준)


또한 서울시는 이번 구호기금과는 별도로 지난 9월 시가 주최한 '2017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멕시코시티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국제적 책임성 강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구호를 위한 기금을 매년 편성해 '08년 5월 중국 사천성 지진을 비롯한 재난당한 외국 시민과 지방 정부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시 해외도시 구호 현황 : '08년 5월 중국 사천성 지진(30만 달러), '10년 아이티지진(10만 달러), '13년 11월 필리핀 태풍(20만 달러), '15년 4월 네팔지진(10만 달러), '16년 4월 에콰도르 지진(10만 달러) 지원


한편, 서울시는 멕시코시티와 1992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 정책 분야 등에서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서울시의 '2017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9.2.~9.3.)'에 방문해 대표 9명이 전통 무용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14년부터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 유치된 이후 지역분원인 멕시코시티와 교류하며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메트로폴리스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를 정회원으로 하는 세계대도시협의회로 현재 136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멕시코시티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지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멕시코대사는 이날 박 시장에게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의 '자매도시 25주년 기념 친서'를 전달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을 대표해 “서울 시민의 작은 도움이 자매도시 멕시코시티에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해외의 긴급한 어려움이 발생하면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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