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국회의원,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뽑지 마시오’국회 전시회

입력 2017년11월21일 06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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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인호 국회의원과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문화예술인 단체인 생산자 모임이 주관하는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 뽑지 마시오」 전시회가  20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로, 둥지 내몰림이라고 한다. 안티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이러한 문제를 초래하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반대운동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적으로 반복되어 보통의 장면이 되어버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기록들을 전시를 통해 당사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중 극단적인 폭력이 자행되고 용인되는 강제집행에 대한 사진을 비롯해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임차인이자 도시 문화를 생산하는 문화예술가들의 인터뷰 내용과 공동운명체로써 함께 공존해야 할 재개발 현장의 길고양이들과 나무들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됐다.

 
최인호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단순히 영세자영업자와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다. 우리도 언젠가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사회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22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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