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김장철 음식물 폐기물’ 특별 처리대책 추진

입력 2017년11월29일 11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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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김장철 음식물 폐기물’ 특별 처리대책 추진광주  남구, ‘김장철 음식물 폐기물’ 특별 처리대책 추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음식물 폐기물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김장철 대비 음식물류 폐기물 특별 처리 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29일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됨에 따라 음식물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오는 12월 19일까지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월에서 10월 사이에 배출되는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은 하루 평균 58톤에서 많게는 61톤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장철인 11월에서 12월 사이 하루 평균 배출량은 65톤이었으며, 2015년의 경우 일 평균 69톤 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따른 음식물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음식물 폐기물의 부피에 따라 배출 및 수거 방식을 달리 적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부피가 작고 재활용이 가능한 김장용 채소류 쓰레기는 월요일에서 토요일 사이에 물기를 제거한 뒤 음식물 전용 용기에 담아 버리면 곧바로 수거하기로 했다.


반대로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의 경우에는 반드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만 수거가 가능하다. 수거는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1차례씩 진행된다.


이밖에 흙이 묻은 채소류나 마른 고추꼭지, 껍질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 쓰레기도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내놓을 시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음식물 폐기물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및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위해 이 기간 음식물 폐기물 기동 처리반을 운영, 음식물 쓰레기 적체 및 미수거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김장철 기간에는 남구 뿐만 아니라 광주 전 지역에서 많은 음식물 폐기물이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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