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냇골 산촌유학센터, 국비 공모선정

입력 2017년12월05일 06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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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 옴냇골 농촌유학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8 농촌유학 지원대상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2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농촌유학센터는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를 살리고, 입시경쟁에 내몰린 도시학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대안 및 도·농간 교류의 활성화차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초의 농촌유학 모델인 옴천면은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옴천초등학교를 교사 및 마을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농촌유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학생수가 47명으로 늘어나 지역학교 및 농촌 활성화에 성공한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 농촌유학센터 건립을 위해 강진군을 중심으로 옴천초등학교, 전남도교육청, 수자원공사 등 여러 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예산지원을 통해 전국 최초 군 주도로 유학센터를 완공했으며, 강진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매월 25만원의 유학생 체류비도 지급하고 있다.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2018년 농촌유학 지원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프로그램 개발비 및 컨설팅·홍보비, 기자재 구입비, 보험 가입비, 교사 인건비(지도, 생활 교사) 지원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와 산촌유학 홍보, 침체된 산촌지역 및 산촌학교에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적극 건의해 국비 2천800만원을 확보 했다”며 “학교 폐쇄를 걱정했던 소규모 작은 학교가 학생 수 증가와 전국 농촌유학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군과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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