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추억의 토박이 사진전 '그땐 그랬지'

입력 2017년12월22일 08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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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단공원(1918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는 중구토박이회(회장 이상순)와 함께 오는 29일(금)까지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추억의 토박이 사진전 <그땐 그랬지>'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구토박이들이 소장한 옛 사진 70여점을 결혼, 장례, 가족, 학창시절 등 8개 주제로 나눠 공개한다.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시대상 및 생활상을 전한다.

 

특히 1918년 장충단공원과 1931년 무교동(서울시청 옆길)에서 찍은 단체사진 등 일제강점기의 사진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임에도 시대의 암울함을 잘 느낄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의 1930~1960년대 졸업앨범 사진도 일부 전시한다. 아울러 최초의 국산 자동차인 '시발' 모형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잔잔한 재미를 더해준다.

 

이상순 중구토박이회 회장은 “현재 중구토박이의 평균 연령이 90세 전후다. 더 늦기 전에 토박이의 사진을 공유해 역사와 추억을 함께 기억해 주길 바라며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999년 결성된 중구토박이회는 토박이 한마당, 만담집, 초등학생 문화재 그리기 대회 등 지역 전통문화 발굴 및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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