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강연 논란 2라운드 트위터 설전

입력 2013년11월21일 19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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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와 하태경 트위터 설전 갈수록 격화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소설가 이외수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왜 일부 언론은 이외수 비난한 댓글만 게재하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하태경 의원을 질타하는 글들에는 침묵할까”라며 이외수 강연 논란의 2라운드 서막을 알렸다.

앞서 이외수가 “(하태경) 의원님,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한 고위층 자녀들보다 황당하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병역은 필했습니다”며 군대 문제를 거론하자 하태경 의원은 “자기 방어 논리가 ‘군대 갔다 왔다’ 밖에 없다. (자신은) 학생운동 하다 감옥 살아 군대 가고 싶어도 안 받아줘서 못 갔다”며 “군미필자인 나 같은 사람 눈에도 천안함이 북한 소행임이 명백한데 군필자인 님께선 왜 다른 군필자들까지 욕보이느냐”고 비판했다.

 
하 의원이 “혹시 저를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한 고위층 자녀라고 생각한 겁니까“라고 되묻자 이 작가는 “제가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군대는 젊음을 보석으로 만든다’는 강연을 한 것에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께 묻습니다. 당신은 국민의 4대 의무인 국방의 의무조차 수행치 않으셨습니다. 당신은 국회에 앉아 계실 자격 있으십니까”라고 응수했고 하태경 의원은 ”제 병력 문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님께 여쭙니다. 제가 군대 못간 이유가 80년대 중후반 길거리에서 최루탄 맞으며 민주화, 통일 외치느라 그래서 감옥 살다 군대 못 갔는데 님은 80년대 후반 뭐하셨습니까?“라고 하자 ”구차스럽군요 독도 망언은 어쩌실 겁니까“라고 이외수는 받아쳤다.

이어 하 의원이 ”구차스런 논쟁은 님이 먼저 시작하셨죠. 이제 결정하세요, 전면전으로 님과 저의 과거 다 까서 옷 벗고 싸울 건지 아니면 천안함 제한전으로 할 건지“라고 언급하자 ”혼자 노세요 의원님“이라고 이외수는 ”‘독도는 분쟁지역이며 일제시대 사람들은 일본제국을 자신의 조국이라 생각했다’-라고 망언을 일삼던 분이 이외수의 ‘군대는 젊음을 보석으로 만든다’는 강연에 극단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이십니다. 국방부에도 항의하고 방송국에도 항의하고 기자회견까지 여셨군요“라며 설전의 강도를 높였다.

이외수 강연 논란은 그가 지난 16일 MBC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군 체험을 하고 있는 해군 제 2함대에서 강연을 했다는 소식을 SNS에 알리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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