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한글간판’ 가장 많아요

입력 2018년01월30일 08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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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글간판’ 가장 많아요서초구, ‘한글간판’ 가장 많아요

좋은간판공모전 수상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지난해 9월 ‘2017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2017 서울시 옥외광고물 한글표시 실태조사’에서 한글간판이 가장 많은 자치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옥외광고물 한글표시 실태조사’는 한글사용을 장려하고, 한글간판 표기 문화정착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조사로 주요 간선도로 7,933개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한글표기 여부를 평가했다.


구는 이번 조사에서 관내 조사대상 간판 647개중 456개인 70.5%가 한글간판으로 되어 있어 한글간판이 가장 많은 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신반포대로는 71.8%가 한글간판으로 조사돼 한글간판이 가장 많은 주요도로로 나타났다. 또 구의 외국문자 표기간판은 7%에 불과해 외국문자 간판이 가장 적었다.


더불어 구는 지난해 9월, 아름답고 창의적인 간판을 선정하는 ‘2017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총 6점의 수상작 중 4점의 작품이 수상(최우수2, 우수2)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처럼 구의 간판이 한글표기와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데에는 옥외광고물 심의시 조명 전문가, 디자인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심사를 통해 간판의 규격, 모양 등이 주변 미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한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관내 18개 도로의 노후‧돌출‧불법 간판 3,037개를 정비한 것도 도시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와 함께 구는 전국 최초로 SNS 밴드 온라인 심의를 도입해 심의기간을 7일에서 하루로 단축하여 주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광고물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구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서울시 옥외 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울러 구는 폭염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커피컵 모양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 주민이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전시해 삭막했던 울타리를 도심 속 예술 미술 작품으로 변화 시키는 등 다양한 디자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간판 하나하나도 더 안전하고 아름답게 챙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서초가 더욱 아름답고 품격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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