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괴물쥐' 뉴트리아 집중 퇴치

입력 2013년11월24일 19시0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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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최근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괴물쥐' 뉴트리아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뉴트리아 집중 퇴치에 나서기로 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오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를 뉴트리아 집중 퇴치 기간으로 이 기간 퇴치 사업에는 120개의 생포트랩(덫)이 투입되고 발목트랩, 인공섬트랩도 동원된다.

인공섬트랩은 수면에 부이를 이용한 일종의 '인공섬'을 만든 뒤 그 위에 미끼를 이용한 틀을 설치해 뉴트리아를 생포하는 장비로 특히 가족개체군 포획에 효과가 있다.

낙동강 일대 지자체에서는 그간 운영돼온 자체 포획단을 통해 퇴치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부산과 경남 김해·함안·창녕에서는 뉴트리아 퇴치에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려고 포획 보상금제(마리당 2만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청 측은 "이번 퇴치 작업으로 뉴트리아의 실질 개체 수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퇴치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뉴트리아의 원천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트리아는 하천, 저수지 제방에 구멍을 뚫고 서식해 붕괴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수초 뿌리를 먹어치워 습지 식물 개체 수와 습지의 정화 능력을 감소시키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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