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과속경보표시판으로 교통사고 뚝

입력 2018년02월21일 22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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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경보표지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통행속도가 30km 이내로 제한되어 있지만, 이 속도를 정확히 지키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경찰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해마다(13년 4건, 14년 4건, 15년 7건, 16년 2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4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남성초등학교앞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경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남성초등학교 주변은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과속경보표지판은 다가오는 차량에 레이더를 쏘아 속도를 측정한 후, 현재 속도를 화면에 표출해 과속 운전자들에게 감속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 횡단보행자의 안전확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꾸준히 설치구간을 확대해 현재는 5개교(은로초, 삼일초, 신상도초, 노량진초, 행림초) 횡단보도 앞에 과속경보표지판이 설치된 상태다.

 

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 앞 2차로 이상 도로에는 과속경보표지판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문 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며, “속도표지판이 있으면 차량속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도 규정 속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금년도에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어린이 안전 CCTV 9개소를 확충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을 위해 4억 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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