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종 칼럼>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Work out │ 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신청하며 표면화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는 여전히 커다란 리스크로 남아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금융기관·증권사 일부가 부동산 대출 부실 등 여파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 증가 추세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권고가 외국 경제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지난 5월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Bloomberg)’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레나 쿽(Rena Kwok)’ 애널리스트(Analyst │ 분석 전문가)는 ‘한국의 부동산 분야 스트레스가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등을 인용해 이같이 평가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은행·보험사의 경우 부동산 부문 익스포저(Exposure │ 위험 노출액)는 크지 않고 손실 흡수 능력도 갖추고 있으므로 비은행권의 부동산 대출 문제가 시스템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작지만,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에서 ‘레나 쿽(Rena Kwok)’ 애널리스트는 “금융 불안정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적 위험을 피하려면 금융기관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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