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4월부터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조사 돌입

입력 2018년04월05일 07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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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4월부터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조사 돌입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4월부터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조사 돌입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모기분류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환자 확산방지와 조기퇴치를 위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고양, 의정부, 파주, 포천, 동두천, 연천, 김포 등 경기북부 지역 7개 시·군 12개 지점에 유문등(모기 유인등)을 설치하고 말라리아원충 감염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417명이 감염되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던 경기도내 말라리아 발생건수는 2016년 381명, 2017년 305명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경기북부지역은 국내 주요 말라리아 발생지역으로 지난해에도 206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국 말라리아 환자 515명의 40%, 경기도 환자 305명의 67%를 차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채집된 모기 중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2년 48.8%에서 지난해 27.3%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채집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이른 여름부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가장 많이 채집된 시기는 28주차(7월 2주차. 하루 평균 12개체)로 평년 수준인 33주차(8월 2~3주. 하루 평균 33개체)보다 5주 정도 빨랐다.


말라리아는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매개체 전파질환으로 우리나라에는 전 세계 말라리아 모기 가운데 6종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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