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매개 진드기 주의

입력 2018년04월05일 16시36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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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후 2주이내 고열.구토 등 증상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예방수칙 숙지해 반드시 이행 당부...

원주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매개 진드기 주의원주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매개 진드기 주의
[여성종합뉴스/박초원]5일 봄철 야외활동 증가 및 농림업 활동 등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와 접촉할 우려가 높아져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전국 SFTS 환자 수는 272명으로, 그 중 원주시에서는 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환자 중에서 1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SFTS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숲속이나 풀밭과 같은 들판에 서식한다. 
 
이달부터 11월에 활동하며 성장과 산란을 위해 흡혈활동을 한다. 진드기에 물린 후 1주~2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증상(구역, 구토, 설사)을 나타내고, 방치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특히, SFTS바이러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림업 종사자(텃밭 작업자 포함)의 비율이 높아 해당 직군의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핀셋과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진드기 머리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제거 후 소독하며, 제거가 어려울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한다. 

진드기에 물리거나 야외활동 후 14일 이내에 SFTS증상인 38℃ 이상의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구역, 구토, 설사)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몸살이나 식중독과 증세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SFTS는 전용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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