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국가안전대진단,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진단' 실시

입력 2018년04월18일 06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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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지난 13일까지 68일 동안 실시된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총 89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진단에서는 주로 시설물의 안전 상태, 화재 위험 여부 등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는 사안들이 집중 점검됐다.

 

구는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험시설과 일반시설로 구분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점검 완료된 시설물을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무게를 뒀다.

 

안전점검은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민·관·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별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완료한 공공시설은 청사, 도서관, 어린이집 등 165개소이며 민간시설은 공동주택, 의료기관, 숙박시설, 산후조리원, 종교시설 등 734개소다.

 

특히 구는 지역 내 40년 이상 된 노후 어린이집 19개소에 대해 건축, 전기, 소방 등 6개 분야로 나눠 점검을 진행하며 영·유아의 안전을 꼼꼼히 살폈다.

 

또 미비 사항이 발견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와 함께 관리대상 시설로 지정하며 시설물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교량 공사 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점검 완료된 우이천 ‘신우연립앞교’ 공사현장에 대해 구가 사후 확인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공사장 안전수칙 준수여부, 안전조치 완료여부 등이 다뤄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13일까지로 마무리됐지만 안전사고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안전강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이천 신우연립 앞 교량은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구에서 재설치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이다. 올해 10월에 준공될 교량은 폭이 15m로, 길이가 54m로 확장된다.

 

구는 교량 중앙부에 그늘막과 벤치를 설치해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야간조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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