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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택견, 제천 궁도’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무예 관광자원화사업 공모 최종 선정

[여성종합뉴스]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8 전통무예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서 충주의 택견 '옛 택견판 재현'과 제천의 궁도'활에게 길을 묻다-바람을 가르는 쏜살여행'등 2개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통무예 관광자원화 사업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깃든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관광명소와 접목시켜 지역의 특화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 시범으로 4개종목(궁도, 씨름, 태권도, 택견)에 한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결과 4개시도 5개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충북은 충주의 택견과 제천의 궁도 2개사업 모두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충북은 일찍부터 무예의 중심지로 1998년부터 무술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세계무술축제로 격상하여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 유치 및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2017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에 이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까지 세계무예의 성지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전통무예 관광자원화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직접 수행하며 콘텐츠 고도화(컨설팅 등을 통한 재미와 매력 제고)와 홍보, 여행상품 개발‧지원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아 지역의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주 택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2011년)된 전통무예로 택견원과 무술박물관, 세계무술공원 등 각종 무예 인프라, 공연,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결합,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의 궁도 역시 선사시대부터 전해오는 전통무예로 슬로시티수산을 중심으로 지난해에만 8천여명의 유료관광객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대표 체험관광상품으로 지역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금년들어 전통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 등 지역관광콘텐츠 육성을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충북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 관광항공과 이준경 과장은 “대한민국 무예의 중심지인 충북의 ‘택견’과 ‘궁도’ 를 기반으로 전통무예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여행이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전통무예를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로 만들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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