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6.13 인천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인천 차원의 야권연대를 제안....'

입력 2018년05월14일 10시43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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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부패로 국민심판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무슨 염치로 또 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 비난

[여성종합뉴스] 바른미래당이 지난 8일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한 문병호(58) 전 국회의원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인천공동경제정부를 구성하겠다”며 6·1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인천 차원의 야권연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제 협치, 연정 이런 것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80%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의석은 겨우 40% 정도라며 협치, 연정이 실천돼야 한다. 인천부터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평화당·정의당 인천시당과 사전에 협의된 바는 없다. 이 자리에서 공식 제안한다”며 “앞으로 정의당 등 양당의 입장을 듣고 협의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은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체제를 불신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 거대 양당을 제외한 정치세력의 힘을 모으겠다. 지방선거 야권연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전 의원은 “시장에 당선되면 부시장, 개방형 직위, 산하기관 인사에 공동경제정부가 추천하는 인재를 임명하겠다”며 “상설 시민추천기구를 설치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기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 현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인천시장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문 전 의원은 “지금까지 인천시정은 거대 양당이 독점했다”며 “그래서 무엇이 변했는가. 그 나물에 그 밥 아니었느냐”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부패로 국민심판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다”며 “무슨 염치로 또 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또 “유 시장은 2014~2017년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 여론조사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며 “민주당 출신 전임 시장(송영길)은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지 못했고 최측근은 비리로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하겠다”며 △인천은행 설립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개발장려금 지급 △인천노인인재개발원 설치 △장기임대 아파트 공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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