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국 고전, 차이콥스키의 선율과 발레로 담아내다

입력 2018년05월14일 16시5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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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The Love of Chunhyang>



본격적인 문화의 계절을 맞이해 국내유일의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
오는
6.9()~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발레 춘향>을 공연한다.

<발레 춘향>2007년 세계초연과 2009년 재연을 통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두 번째 창작품이다
.

창작발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표방한 <발레 춘향>은 한국의 고전소설에 클래식 발레와 음악을
접목시켜 드라마틱한 글로벌 작품으로 탄생됐다
.

안무를 맡은 유병헌 예술감독은 차이콥스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을 직접 선곡하고 편곡자의
세심한 손길을 더해 지금의 발레곡을 만들었다
.

이 작품의 백미는 춘향과 몽룡의 긴장과 설렘(초야初夜)-슬픔과 애틋함(이별)-기쁨과 환희(재회)
세 가지 유형에 사랑의 감정을 아름다운 몸짓언어로 담아낸 2인무이다.

1초야 파드되는 부부의 연을 맺은 춘향과 몽룡이 과거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몽룡과
이별하는 춘향의 애절함과
2해후 파드되는 온갖 역경을 뚫고 다시 만난 춘향과 몽룡이
그간의 그리움과 재회의 기쁨을 온몸으로 풀어내며 극의 대미를 장식한다
.

이번 공연에서는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이현준이, 홍향기와 이동탁이 각각 춘향몽룡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

<발레 춘향>은 오는 9월 콜롬비아 보고타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극장에 초청받아
세계속에 발레한류의 힘찬 비상을 위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노력이 또한 번 결실을 맺었다
.

문훈숙 단장은 오늘날 가벼운 인스턴트식 사랑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춘향의 곧은 절개와 지조,
춘향과 몽룡의 조건 없는 사랑이 주는 교훈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단순한 사랑이 아닙니다. 신분과 조건을 초월한 사랑과 이를 지켜내는 춘향의 지조를 떠올리며 사
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 이것이 <발레 춘향>을 통해 관객
들께 전하고픈 진정한 메시지입니다
.”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제 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으로 무대에도 올라 대한민국발레축제는 국내 발레단
공연 외 신진 안무가를 발굴
,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무대를 통해 발레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여
발레 시장의 확대 및 발레 대중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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