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기업 맞춤형 새로운 뉴딜 일자리사업 추진

입력 2018년05월16일 08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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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18년 상반기에는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8개의 민간기업협회와 협력해 11개 분야에서「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뉴딜일자리 사업은 기존 뉴딜일자리 사업과는 다른 신모델 사업이다.기존 뉴딜일자리가 공공기관에서 일경험과 취업역량을 쌓은 후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면,


이 모델은 사전에 구인기업을 확보하고 (채용예정을 전제로 청년구직자 모집) → (교육) → (민간기업에서 일경험, 인턴) → (채용) 하는 진화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민간의 업종별 기업협회가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한 후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모집, 약 2개월간 모집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회원사와 교육수료자와의 인턴매칭행사를 통해 기업과 교육생을 연결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민간기업협회는 회원기업의 구인수요와 청년 참여자의 일자리수요를 사전공개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매칭하게 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정규직 취업 성공률 및 취업유지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 부담을 덜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청년들도 채용예정을 전제로 전문교육과 인턴근무를 할 수 있어 직무의 전문성은 물론, 입사초기 조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서울시는 5월 16일(수)부터 사업별 참여자를 모집하며, 모집 분야는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①마케팅 ②의류마케팅과 ③ICT ④방송 ⑤인적자원개발 등 5개 직군 11개 분야 315명이다.


선발된 청년참여자는 2~3개월간 무료로 교육을 받고, 9월경부터 3개월간 인턴을 하게 된다. 인턴기간 중에는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해 월 195만원 가량이 지급된다.


또한 인턴근무 기간에는 기업내 지정된 멘토가 조직적응을 도와주며, 별도의 직장적응교육과 직무심화교육도 제공한다.


개인적인 이유로 인턴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또는 인턴종료 후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경우에는 해당협회에서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처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연결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및 해당 민간협회홈페이지에서 내용 확인 후 온라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뉴딜일자리 사업 공고일 기준 만 18세~39세 이하의 서울시민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진화된 뉴딜일자리 모델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뉴딜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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