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운전안전상식 "제동거리 조절"

입력 2013년12월14일 15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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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운전 사이드브레이크 사용 위험, 속도 줄이고 제동거리 유지 절대 요구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겨울철 눈길은 평소 도로보다 2배 이상, 빙판길은 4배 이상 제동거리가 길어져 속도를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것은 기본적으로 운전 자이 알고 있는 겨울철 운전상식이다. 

빙판길에서 급제동을 해 바퀴를 세워버리면, 그 때부터 차는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밀려 빙판길에서는 바퀴가 아주 멈추는 게 아니라, 구르는 상태를 유지해야 제동력도 살리면서 핸들을 이용한 조향도 가능하다. 

이는 차량에 ABS라는 장치가 달려 미끄러운 길에서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드륵 드륵' 소리가 나며 차가 서는 것을 도와주는 제동장치로  여러 번에 걸쳐 바퀴를 세우기 때문에 전체적인 제동거리는 ABS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길어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운전을 해야 한다. 

가속 단계부터 엔진브레이크를 염두에 두고 달리는 방법이다. 보통 D에 놓고 달리면 1700에서 1800rpm일 때마다 기어가 1단씩 올라가서 시속 60km가 되면 5단쯤으로   애초에 수동 모드로 놓고 2500에서 3000rpm이 될 때마다 기어를 올리게 되면 평소보다 기어를 늦게 변속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시속 60km라 하더라도 3단 정도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다.

'저단·고rpm' 상태에서 달리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속도는 안정적으로 빠르게 떨어져 눈이나 얼음이 보인다거나, 그늘진 도로 등에 진입하기 전에 사용하는 게 좋다.

미끄러지는 차를 세우겠다고 사이드브레이크를 거는 일은 아주 위험합니다. 바퀴가 구르는 상태를 유지해야 제동력도 살고 조향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는데, 사이드브레이크는 바퀴를 세워버리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차가 통제 불능상태에서 회전할 수 있고 아무리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일단 미끄러져 앞차를 향해 다가가게 되면 마음이 급해 사이드를 올리게 되는 경우도 참 많다.

 빙판길에서는 속도를 절반으로 줄여야 평소 제동거리가 유지되며 앞차와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고 서행하는 것 외에 더 안전한 운전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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