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죽곡면, 아이들이 주인 되어 만드는 여행기획단

입력 2018년08월01일 06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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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죽곡면(아이들이 주인되어 만드는 여행기획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곡성군 죽곡면은 지난달 30일 죽곡초등학교에서 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용한 마을에 웃음소리가 가득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여름 방학 기간 지역 아동들 스스로 여행을 계획해 전라남도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기획단’의 ‘풀뿌리 시장’이 열린 날이었다.


‘여행기획단’이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인 ‘돌멩이와 풀뿌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죽곡면의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들이 여행 경비 마련부터 계획 수립, 여행 체험․관광까지 스스로 기획하여 여행을 떠나는 프로젝트이다.

‘전라남도 기행’을 테마로 우리 터전인 전남을 실제 경험하고 조사하는 것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고, 고장의 아름다움 재발견해 애향심을 고취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0일에는 죽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여행기획단’의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한 플리마켓, ‘풀뿌리 시장’이 열린 날이었다. ‘여행기획단’을 구성하고 오랜 회의 끝에 첫 여행지를 ‘진도 바람길’로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후에, ‘여행기획단’의 취지에 맞게 여행 경비도 직접 마련할 방법을 찾다가 ‘풀뿌리 시장’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풀뿌리 시장’을 위해서 홍보 포스터를 직접 만들고, 집집마다 찾아가 홍보했으며, 살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직접 준비해 여행의 즐거움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돌멩이와 풀뿌리학교’ 프로젝트란 죽곡면에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민․관협력사업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죽곡면의 죽곡열린농민도서관, 목석죽지역아동센터, 죽곡초등학교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하여 미래세대인 우리의 아이들이 마을에서 잘 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전남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든다.


여름방학 기간 죽곡면의 학생들은 ‘여행기획단’뿐만 아니라 ▲1박2일 캠핑 ▲마을지도 만들기 ▲자전거 여행 ▲상상놀이터 ▲생태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광주대, 목포대, 창신대,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아이들 체험과 활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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