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1000조 돌파 추산,전세대출이 뇌관

입력 2014년01월07일 18시52분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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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 681조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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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2013년 11월말 기준)은 68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 증가폭은 10월 4조원에서 11월 5조원으로 확대됐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991조7000억원으로 가계신용은 국내 금융회사 및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인판매신용을 합친 공식 가계부채 통계다.

9월 말 가계신용 잔액에 10~11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규모를 합치면 지난해 가계부채는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측,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곳의 대출까지 고려하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3월까지 655조639억원이던 가계대출 규모는 세 달 만인 6월 666조4234억원으로 올라선 후 8월 670조8275억원을 기록했고  9월 672조722억원, 10월 676조777억원, 11월 681억1213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11월 증가는 10월과 마찬가지로 주택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전세 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1월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 늘어난 4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주택대출이외의 가계대출 역시 2조2000억원 증가한 266조9000억원을 기록해, 집 없는 사람들이 급전을 끌어다 쓰는 현상도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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