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인도 원전 증설에 한국은 좋은 파트너”

입력 2014년01월15일 21시3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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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한국은 원전의 건설, 운영 그리고 안전까지도 인도에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전 세일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방영된 인도 국영방송 두르다르샨과의 인터뷰에서"한국은 원전의 건설, 운영 그리고 안전까지도 인도에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전과 관련해서 한국 원전은 1978년에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그동안 한 번도 대형사고가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20기(4.7GW)의 원전을 가동 중인 인도정부는 연평균 8%대 경제성장률 달성과 만성적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원전 19기(17.4GW)를 추가로 증설하고 2032년까지는 63GW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인도 원전 증설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등이 주목하고 있는 사업으로 박 대통령에 이어 약 1주일 뒤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원전 세일즈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인도와의 경제협력과 관련, "2020년까지 양국 교역 수준 10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려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CEPA 활용률이 40%대로 낮고 자유화율도 다른 자유무역협정(FTA)에 비해 좀 낮고 거기에다가 인도의 현행 실효관세가 CEPA 관세보다도 낮기 때문에 CEPA를 활용하려는 유인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정부 당국자는 "한·인도 CEPA 개정을 통해 관세율 역전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율 인하와 유예 품목에 대한 적용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인도 측이 협정개정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 있으나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정 개정의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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