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하루 평균 6,500여명 방문 '관심집중'

입력 2014년01월16일 10시38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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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는 82%, 어른은 88% 국립생태원 방문에 만족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지난해 말 개원한 국내 최대 생태연구·전시 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개원 전 지방에 위치한 점 때문에 관람객 부족을 우려했으나 큰 인기와 함께 호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생태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방 후 올해 1월 12일까지 16일 만에 누적 탐방객이 10만 4,000여명을 기록해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6,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개방 후 첫주 주말인 지난 4일~5일에는 총 3만3,000여명, 둘째 주말인 지난11일~12일에는 총 3만 7,000여명이 방문했다. 주말 일평균 1만 7,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국립생태원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인은 새로운 생태체험 공간을 기다려온 가족단위 탐방객의 관심, 연말연시와 방학기간에 개원한 점, 올 2월까지 무료입장 실시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생태원측이 지난 10일~11일 이틀간 방문객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는 82%, 어른은 88%가 국립생태원 방문에 만족했다.

방문객이 가장 인상적이거나 흥미로웠던 곳으로는 에코리움 열대관 (42.7%)을 꼽았으며, 동식물로는 펭귄(58.7%)을 가장 선호했다.

설문 응답자 일행 중 91.3%가 초등학생을 동반한 30대 이상 가족단위였으며, 이중 어린이(초등학생 이하)가 절반 이상(50.3%)을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생태원과 인근인 전라북도가 46%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 거주자도 29.7%나 되어 수도권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국립생태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방문객 중 87%가 하루 일정으로 국립생태원 방문했고, 방문객중 중 33%는 국립생태원 방문 후 철새전망대, 서천어시장 등 근교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았던 점으로는 “하루 만에 세계의 기후대별 생태계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32.7%), “넓고 깨끗한 시설과 체계적인 관람이 가능한 동선”(29.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개선할 점으로는 “음식점, 쉼터, 커피숍 등 편의시설 부족” (31.3%), “관람객을 위한 전시물의 안내판 부족”(12.7%)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중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8.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립생태원은 유료 입장이 개시되는 올 3월 전까지 부족한 주차공간과 편의시설에 대한 확충?보완 등 전시운영 안정화를 위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감으로 단체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친환경적인 여가문화 선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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