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발암’석면 슬레이트 처리비용 지원

입력 2018년11월27일 04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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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로 사용되고 있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알려져 있다. 폐암,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지만, 기존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정적인 관리와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 대상 주택은 슬레이트처리 149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30동 등 총 179동으로 군은 5억 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330만원의 처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건물 소재지 읍 ·면 사무소에서 1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543가구, 전체 슬레이트 주택 1만 2,449가구 중 20.4%를 철거했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지만 기존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들은 여전히 남아 있는만큼 철거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교통과(530-5339)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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