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호위함 3천억 원짜리 군함에 '짝퉁 부품' 보증서 위조

입력 2014년01월22일 06시5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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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무기부품을 공구상가에서 만들어, 특별조사 착수

차기호위함 3천억 원짜리 군함에 '짝퉁 부품' 보증서 위조차기호위함 3천억 원짜리 군함에 '짝퉁 부품' 보증서 위조

[여성종합뉴스]   차기호위함에 정품이 아닌 짝퉁 부품이 납품되고, 일부 부품의 품질보증서가 위조됐다는 제보에 따라 특별조사에 착수한 방위사업청은 지난21일 “품질보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쓰인 6척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위조 부품을 모두 진품으로 교체하고 해당 업체를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호위함 안정 조타기 레벨스위치를 납품하는 C업체는 독일산 정품이 아닌 국내 공구소에서 제작된 짝퉁을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벨스위치는 유압장치에 고장이 나거나 기름이 새면 이상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함 안정 조타기 전체가 파손될 수 있다며 지난해 1월 가동된 인천함과 올해 말 전력 배치를 목표로 시운전 중인 2개 호위암에 품질보증서가 위조된 유압펌프가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원 제작자를 찾아 정품으로 교환하도록 조선소에 지시할 예정”이라며 “원가분석을 거쳐 C업체에 대한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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