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천연동, '고소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눈길

입력 2018년12월24일 10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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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천연동, '고소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눈길서대문구 천연동, '고소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눈길

서대문구 천연동 영천시장 내 장수농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기름과 들기름 800병을 기증했다. 사진 왼쪽부터 장수농산 김철영 대표, 김 대표의 어머니 서순원 씨, 김운선 천연동 마봄협의체 위원장, 김백호 천연동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서대문구 전통시장의 한 점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참기름과 들기름 800병을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천연동 영천시장 내 장수농산(대표 김철영)과 천연동 마봄협의체(위원장 김운선)가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고소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천연동 마봄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김철영 장수농산 대표는 기초수급자 400가구에 참기름과 들기름 각 1병씩 총 800병(1,600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21일 열린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어머니께서 영천시장에서 오랜 기간 장사하시며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항상 강조하셨다”며 “연말연시로 바쁘지만 어려운 이웃 분들께 작은 새해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백호 천연동장은 “이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계셔 겨울철이지만 취약계층 이웃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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