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노후 슬레이트지붕 철거지원 확대

입력 2014년01월27일 09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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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함유" 작년 2배 1억8천만원 확보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옹진군(군수·조윤길)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처리비용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키로 했다.

옹진군은  슬레이트가 노후화되면서 석면이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다음달 21일까지 거주지 해당 면사무소에서 지원 신청을 받고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슬레이트 건축 연도가 오래됐거나 고령인 경우 우선 지원한다.

그러나 철거비용이 지원 한도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신청자 본인이 그 차액을 부담해야 한다.

옹진군은 지난해 슬레이트 철거비용으로 35가구에 7천500만원을 지원, 올해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62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최대 285만원의 철거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전후 초가지붕을 대체하기 위한 건축 자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이에 옹진군은 주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1년부터 철거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슬레이트 철거에 따른 처리비용 지원사업을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문의 (032-89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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