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동산 LED 옷 입고 야경 명소로 재탄생

입력 2019년01월08일 07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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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동산 LED 옷 입고 야경 명소로 재탄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함평군 함평읍 수산봉에 위치한 나비동산이 LED 옷을 입고 야경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나비동산 LED 경관조명사업이 최근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0년대 말, 함평군은 산불로 인해 방치돼 있던 함평읍 수산봉 일대에 철쭉 등 각종 꽃으로 만든 대형 나비 이미지 동산을 조성했다.


당시에도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운영했었으나, 조명 노후화 및 잦은 고장으로 한동안 운영을 멈춘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야간 관광산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군은 지난해 말 수산봉 전기조명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200만 원을 들여 나비동산 대형 나비 이미지에 가로 50m, 세로 50m, 둘레 200m에 이르는 LED 조명을 설치했다.


이제 함평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광주-목포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매일 밤(18시~22시)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깔 옷을 입은 나비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야간 나비동산이 단순한 볼거리 차원을 넘어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사계절 찾고 싶은 함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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