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터에 39층 관광호텔 건립

입력 2014년01월29일 11시4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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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엔디,지 면적의 20% 공영차고지 시에 기부채납

[여성종합뉴스] 29일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 일대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특별계획구역에 용산관광호텔을 신축하는 계획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호텔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969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객실 1천729실 규모로 들어선다. 올해 7월 착공, 201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사업자인 ㈜서부티엔디는 사전협상에 따라 전체 사업부지 면적(1만8천953.7㎡)의 20%인 3천791㎡를 공영차고지로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부근 원효전자상가 내 소유한 건물 중 6천3㎡를 용산구에 기부하기로 했다.

원효전자상가에 상가 활성화를 위한 산업지원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체육센터가 조성, 시는 주민의견을 반영, 용산역에서 사업대상지를 거쳐 나진상가로 연결된 기존의 보행 육교 2개를 그대로 두고 신축되는 호텔을 개방형으로 연결해 보행로가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며  "공공성을 갖추고 지역발전도 도모하는 개발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족한 숙박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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