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기획재정부장관, 시장상황 점검 회의 참석

입력 2014년01월30일 17시1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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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과 맞물려 최근 신흥국 불안 대외 불안요인 직접 챙기자는 취지"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30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명동에서 진행한 시장점검회의에서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 등을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시장 불안 상황에서 볼 수 있듯 대외 불안이 상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0억달러 상당의 추가 테이퍼링(tapering)에 나서기로 하면서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707억달러 경상수지 흑자, 충분한 외환 보유고,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양적 완화 추가 축소의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미 예측된 정도이고 미국 경기의 회복세를 전제하는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다"며 "한국의 펀더멘털로 미뤄볼 때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월 7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회의인 만큼 현 부총리가 의미를 부여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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