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김황식 출마선언 초읽기

입력 2014년02월07일 12시4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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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본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김 전 총리는 지난6일 오후 전남대병원에서 명사초청특강을 마친 뒤 "5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출마제의가 있었고 단순히 승리를 넘어 책임감과 비전을 갖고 서울시를 발전시킬 역량이나 자질이 있는지 깊이 숙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몽준 의원 등 당내 경선에 나설 경쟁 후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당헌 당규에 따라 경선을 하는 것은 원칙이고 상식인 만큼 경선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황우여 대표와 단독회동을 가진 정몽준 의원도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민과 당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하면 제가 하겠다, 이런 결정을 할때 제도적인 어려움은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6일 황우여 대표와 만나 당의 공정한 경선관리를 요청하면서 거듭 서울시장선거 출마의사를 밝혔고 오는 11일 공식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대해 "국민에게 멋진 모습으로 경선을 마치면 국민이 그 모습을 기억해서 본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경선의 대원칙은 엄정중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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