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참여시민연대, “얼음골 케이블카 예약탐방제 도입 중단하라”

입력 2014년02월12일 18시2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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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도내 환경단체가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예약탐방제 도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 밀양참여시민연대, 마창진운동연합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예약탐방제’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현재 하루 1000명 이상의 케이블카 이용객들이 정해진 등산로를 이탈해 사자평 억새군락과 천황산을 유원지처럼 이용해 주변 자연이 훼손됐다”며 “이 같은 등산객의 불법도 막지 못하면서 예약탐방제까지 시행해 이용객이 상부승강장에서 등산하는 것을 전면 허용할 경우, 심각한 자연훼손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자연공원법에 명시된 예약탐방제는 훼손된 자연의 회복을 위해 차량 통행을 금지하거나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제도”라며 “케이블카 이용객들의 등산욕구를 충족시키고 특정기업의 이익 창출을 위해 생태계 훼손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에 대해 “예약탐방제 시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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