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분야 박사학위 전문가 채용

입력 2014년02월14일 10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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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및 장비보강 통해 과학적 화재조사로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014년 인천시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화재조사 분야에 전기, 기계, 화학 등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올해 공개경쟁 채용분야에 소방 60명(남자 58명, 여자2명), 제한경쟁 특별채용 분야에 화재조사·구조·정보통신, 소방정 분야에 13명 등 총 73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하게 되며,   화재현장 감식과 전문수사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최근 제조물책임법(PL법)과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에 의한 피해 보상 등의 민사소송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박사학위 전문가 채용 등 화재원인·조사의 전문화로 화재로 인한 적법한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시민의 권익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대상은 전기, 기계, 화학분야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해당 분야에서 1년 이상 연구(실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로 각 분야에 1명씩 제한경쟁 특별채용으로 이루어진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이며, 필기·체력·신체검사·면접을 거쳐 6월에 지방소방장 계급으로 최종 선발․임용된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해 2월부터 전문감식반 및 특별사법반으로 구성된 광역화재조사팀을 운영하면서 1억원 이상의 대형 화재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중요화재 63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감식 및 증거물 감정, 화재 재연실험 등으로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는 등 화재조사의 전문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전문인력 채용외에 올해 비파괴 X선 촬영기 등 3종의 첨단 시험 분석장비를 보강해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화재원인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문 화재감식체계 구축을 통한 화재원인 규명으로 시민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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