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학교폭력 및 따돌림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

입력 2014년02월15일 00시10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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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14일 송림도서관 다목적실(새천년로 72)에서 드림스타트 및 인근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및 따돌림 예방을 위한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따돌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학생과 교사, 부모와 학교, 사회공동체 등이 함께 건강한 가정과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됐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제목으로 극단 ‘사랑극단 꼬마세상’에서 공연한 이날 뮤지컬은, 약한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미선이와 혼혈아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수정이가 등장해, 주변 인물들이 서로 갈등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상대방의 입장과 함께 살아가는 도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나도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됐다”며 “싸움을 잘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놀림당하는 친구들을 보살피는게 정말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배경과 장소를 사실적인 사진과 그림으로 스크린 처리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대를 연출하는 풍성한 볼거리로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과 따돌림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 아동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건강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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