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식당서 카레 먹은 16명 두통·마비증세 112접수

입력 2014년02월16일 13시18분 사회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16일 일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2시경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카레를 먹고 난 뒤 배와 머리가 아프고 혀가 마비되는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일산의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 중인 환자 15명, 수원지역 환자 1명 등 모두 16명이 이런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음식을 먹고 나서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오전 8시 현재 일산의 병원에서 치료중이던 한모(67)씨 등 10명은 모두 귀가했으나 유모(61·여)씨 등 5명은 아직 입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원 중인 환자들도 상태가 호전돼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식점 주인 오모(47)씨는 경찰 조사에서 "7년동안 식당을 운영했으나 지금껏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자의 가검물과 인도요리 음식점의 식재료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