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미래100년 성북선언 제정

입력 2019년07월01일 05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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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진행된 성북선언 준비단 2차 워크숍을 통해 성북이 지향해야 할 미래가치를 모아가는 성북구 주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 주민이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미래100년 성북선언>을 제정했다. 개청 70주년, 민선7기 1주년을 맞이해 주민이 바라는 도시의 미래상을 직접 정한 것이다.


성북구는 1949년 서울시의 9번째 區로 설치 된 후, 1970년대에 구계를 갖춘 후 2007년 20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된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2000년대 길음·정릉뉴타운, 월곡미아지역 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재개발 지정 등 관 주도의 물리적 성장 및 개발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베드타운형 공간구조로 인한 지역 활력성의 저하, 도심 공동화 현상, 지역상권 침체라는 도시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그와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보편적 복지 증진 및 더 높은 삶의 질에 대한 구민의 욕구 증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의 격변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안중심의 단기해결에 집중하는 현재의 정책방식은 이렇듯 다양한 사회현상과 미래 이슈가 유발할 사회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에 신속성이나 효율적으로도 적합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성북선언문은 이를 극복하고 보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미래예측과 전망으로 주민이 바라는 성북의 미래상을 담아 성북구의 정책발전 전략의 레퍼런스로 쓰일 새로운 이념과 방향설정의 필요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성북선언은 관주도의 하향식(top-down)이 아닌 그 핵심가치를 주민 스스로 공동학습과 집단지성을 통해 자발적으로 도출해냈다는 점이 의미 깊다. 주민이 도시의 주인이자 정치와 행정의 실질적 주체여야 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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