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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을 이날 오후 2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서울시장 출마 배경과 정책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정 의원이 본인이 소유한 1조9000억원대의 현대중공업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 임기 전에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정 의원이 어떤 입장을 정리할지도 주목된다.

 이날 출마선언 장소를 서울 남산으로 결정한데 대해 "남산은 서울의 상징인데다, 3월 1일 다음 날이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의미도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이혜훈 최고위원과 출마 쪽으로 상당히 입장이 기운 것으로 전해진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과의 불꽃튀는 경선이 예상된다.